사람마다 가진 특성에 따라 식사량을 정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나,
다만 조금이라도 적게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두 그릇을 먹어야 배가 부른 사람이라면
그 양에 8등분을 먹는 것입니다.
절제하지 않는 사람은 이런 기준 없이 먹기 때문에
음식이 배에 고이게 됩니다.
이것은 고스란히 숙변이 되겠지요.
이런 음식 찌꺼기는 언제나 만병의 근원이요, 비운의 근원입니다.
...
음식을 절제하면 혈색이 좋아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운이란 것은 저절로 열리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음식이 근본적으로 몸을 살리는 원천이기는 해도 운과는 상관없는 일로 생각합니다.
이것은 하나를 알고 둘은 모르는 일입니다.
음식을 절제하면 몸이 건강해질 것을 알면서 건강해진 몸에서 기(氣)가 저절로 열리는 것은 알지 못하니 말입니다.
이렇게 몸과 기가 열려야 마음도 함께 열리는 것이며
이것으로 운이 열리는 것입니다.
누구라도 삼년을 절제하면 없던 운이 드러납니다.
건강해지며 머리와 마음이 맑아져
하는 일마다 큰 힘을 두루 발휘하게 되니
성공과 출세는 당연한 열매일 뿐 저절로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이치가 들어맞지 않으면 세상에 신도 없는 것입니다.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미즈노 남보쿠) 中 -
한 끼의 일탈이 반복되려고 할 때 꺼내봐야 하는 책이다.
절제와 그에 따른 인생의 향방은 생명의 근원인 음식을 대하는 습관에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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