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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_ 파티션과 파일 시스템

민트여행 2025. 6. 11. 19:00

파티션과 파일 시스템 이해하기

 

 

1 파티션이란 무엇인가?

**파티션(Partition)**이란 하나의 하드디스크나 SSD 같은 저장장치를 여러 개의 구획으로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나누면, 컴퓨터는 한 개의 큰 저장장치를 마치 여러 개의 작은 저장장치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집 안에 큰 방 하나가 있을 때, 그 안을 칸막이로 나누어 침실, 공부방, 옷방으로 나눌 수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컴퓨터 안에서는 C 드라이브, D 드라이브, E 드라이브 같은 이름으로 나뉘어 보입니다.

 

 

2 파일 시스템의 종류 (FAT32, exFAT, NTFS 등)

**파일 시스템(File System)**이란, 컴퓨터가 파일을 정리하고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규칙입니다.
파일이 어디에 저장되어 있는지, 어떤 이름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크기인지 등을 기록해두는 방식이죠.

파일 시스템은 종류에 따라 이름이 다르고, 각각 특징도 다릅니다.

이름   풀네임(원어)   주요 특징  언제 쓰면 좋은가
FAT32 File Allocation Table 32 오래된 방식. 4GB보다 큰 파일은 저장 불가. 거의 모든 기기와 호환. 옛날 컴퓨터, 단순 USB, 디지털카메라 메모리카드 등
exFAT Extended File Allocation Table 큰 파일도 저장 가능. 윈도우와 맥에서 모두 잘 작동. 두 운영체제(윈도우·맥)에서 같이 사용하는 외장하드, USB
NTFS New Technology File System 윈도우 전용. 보안, 압축, 사용자 권한 등 고급 기능 제공. 윈도우 내부 저장장치(C 드라이브 등), 시스템 백업용
APFS Apple File System 맥 전용. SSD에 최적화. 빠른 속도와 파일 복구 기능 탑재. 맥북 내부 저장장치, macOS 시스템 디스크
ext4 Fourth Extended File System 리눅스용. 안정성과 속도 우수. 서버나 개발용 컴퓨터에 사용. 우분투, 데비안 등 리눅스 시스템, 서버 운영용 저장장치

※ 파일 시스템은 각 파티션마다 하나씩 설정됩니다.
즉, 하나의 디스크에 여러 파티션이 있다면 각각 다른 파일 시스템을 쓸 수도 있습니다.

 

 

3 파티션과 파일 시스템의 관계

파티션은 물리적인 저장공간을 나누는 일이고,
파일 시스템은 그 나눈 공간을 어떻게 정리하고 관리할지를 정하는 규칙입니다.

비유하자면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파티션이 ‘책장을 칸칸이 나누는 것’이라면,
파일 시스템은 ‘책을 가나다순, 주제별, 색깔별로 정리하는 방식’입니다.

 

하나의 저장장치를 파티션으로 나눈 뒤,
각 파티션마다 파일 시스템을 설정해야만 컴퓨터가 파일을 제대로 저장하고 꺼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C 드라이브(운영체제 설치용)는 NTFS
  • D 드라이브(사진·문서용)는 exFAT
    각기 다르게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4 MBR과 GPT의 차이

MBRGPT는 디스크를 파티션으로 나눌 때 어떤 설계 방식을 사용할지를 정해주는 규칙입니다.

 

이름  풀네임(원어)  특징  비유
MBR Master Boot Record 예전 방식. 최대 2TB까지만 인식 가능. 파티션 4개까지 허용. 오래된 도면, 종이 지도
GPT GUID Partition Table 최신 방식. 2TB 이상 저장 가능. 파티션 수 제한 거의 없음. 디지털 설계도, GPS 지도

 

MBR은 1980년대부터 사용된 전통적인 방식으로, 지금도 일부 구형 컴퓨터에서 쓰입니다.
하지만 최신 컴퓨터에서는 GPT를 많이 사용합니다. GPT는 오류 복구 기능도 있어서 더 안전합니다.

요즘 Windows 10, 11에서는 GPT를 기본으로 추천합니다.
특히 저장장치가 크거나, 여러 개의 파티션이 필요할 경우에는 반드시 GPT를 사용해야 합니다.

 

 

5 실제 선택 사례(MBR과 GPT)

사례 ①: 오래된 컴퓨터에 윈도우 설치할 때

  • 상황: 2010년 이전에 나온 컴퓨터이거나, BIOS 방식만 지원되는 구형 노트북
  • 선택: MBR 방식 사용
  • 이유: 구형 BIOS에서는 GPT 디스크를 인식하지 못하므로 MBR로 설정해야 부팅이 됩니다.

사례 ②: 최신 컴퓨터에 Windows 10 또는 11 설치할 때

  • 상황: 최근 5년 이내에 구입한 컴퓨터이며, UEFI BIOS를 사용
  • 선택: GPT 방식 사용
  • 이유: Windows 11은 GPT 디스크만 지원합니다. 또 GPT는 복구 정보도 내장되어 있어 오류에 강합니다.

사례 ③: 4TB짜리 외장하드를 백업용으로 처음 연결할 때

  • 상황: 2TB를 초과하는 대용량 하드디스크 사용 시
  • 선택: GPT 방식 사용
  • 이유: MBR은 2TB까지만 인식하므로, 4TB 중 절반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GPT는 전체 용량을 다 쓸 수 있습니다.

사례 ④: 멀티 부팅 시스템 (윈도우 + 리눅스 등) 만들 때

  • 상황: 하나의 SSD를 여러 개의 운영체제가 나눠쓰는 경우
  • 선택: 보통은 GPT 방식 사용
  • 이유: GPT는 파티션을 100개 이상 나눌 수 있어 유연하게 구성 가능. 다만 리눅스 부트로더 설정 시 MBR을 요구할 수도 있으므로 확인 필요.

사례 ⑤: 부팅용 USB를 만들어 윈도우 설치

  • 상황: 부팅 USB를 만들 때 BIOS가 구형인지 신형인지 모를 경우
  • 선택법:
    • BIOS → MBR
    • UEFI → GPT
  • 이유: USB도 디스크처럼 포맷 방식을 따라야 부팅에 성공합니다.

 

정리

사용 목적/상황  권장 방식
2TB 이하 하드디스크 사용 MBR 가능
2TB 이상 저장장치 GPT 필수
Windows 11 설치 GPT 필수
최신 컴퓨터 (UEFI BIOS) GPT 권장
옛날 컴퓨터 (Legacy BIOS) MBR 필요

 

 

글 chatgpt